풍납·염창 나들목 재단장… 승강기 설치해 접근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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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염창 나들목이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종전 풍납·염창나들목은 차수벽이 설치돼 있어 시민이 한강으로 들어갈 때 먼 거리로 돌아가거나 어두워 보행에 불편함을 겪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풍납·염창나들목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송파와 강서 지역의 한강공원 접근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나들목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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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풍납나들목(송파구 풍납동 255-1, 아산병원 앞)과 염창나들목(강서구 염창동 223-5)을 재단장해 오늘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종전 풍납·염창나들목은 차수벽이 설치돼 있어 시민이 한강으로 들어갈 때 먼 거리로 돌아가거나 어두워 보행에 불편함을 겪었다. 차수벽은 홍수 발생 시 한강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지만 긴 경사로로 인해 이용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차수벽을 철거하고 긴급 시 신속하게 홍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이중육갑문을 설치하고 수동 개·폐와 함께 원격제어를 통한 자동 개·폐 시스템을 갖춰 시민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승강기가 신규 설치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한강 접근이 가능해진다. 낡고 어두웠던 기존 나들목의 내·외부에 LED 조명과 CCTV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염창나들목의 경우 한강 둔치가 협소해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제방 경사면을 활용, 시민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했다. 시는 장소별 특징에 맞춰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꽃·과실수·상록수·활엽수 등을 심어 나들목과 연계한 쾌적한 녹지공간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풍납·염창나들목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송파와 강서 지역의 한강공원 접근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나들목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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