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명나방의 공습

박철현 2023. 9.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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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볕더위와 장마가 길어지면서 혹명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혹명나방 유충은 볏잎을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먹어 낟알수가 줄거나 등숙기가 늦어지는 등 벼 생육에 큰 피해를 준다. 농촌진흥청은 “바람이 없고 습하지 않은 날을 골라, 나방 활동이 왕성해지는 오후에 집중적으로 방제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농사짓는 최남훈씨가 손으로 볏잎을 훑으며 숨어 있는 혹명나방을 살펴보고 있다(위). 혹명나방 유충 피해를 본 볏잎(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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