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찾아 온 슈퍼블루문’…다음에 보려면 14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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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슈퍼 문(Moon)'이 떴다.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었다.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2만㎞ 이상 가까워지면서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 겹쳐진 것으로, 슈퍼 블루문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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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지구 거리 35만7200km로, 평균 거리보다 2만7000㎞ 가까워
전 세계에 ‘슈퍼 문(Moon)’이 떴다.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었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부터 우리나라에 뜨기 시작했다.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2만㎞ 이상 가까워지면서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 겹쳐진 것으로, 슈퍼 블루문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보름달은 1년에 12번 뜨지만, 정확한 보름달의 주기는 29일 12시간 4분 3초다. 이 주기가 태양력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력 기준으로 보면 보름달이 뜨는 날은 조금씩 뒤로 밀리다가 2년 8개월마다 달이 한 번 더 뜨게 되는데, 이 현상이 바로 블루문이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질 때 뜨는 달로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것은 흔한 현상이 아니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야 볼 수 있다.
지구와 달과의 거리가 가장 좁혀진 시간은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51분쯤이었다. 이 시각 달과 지구와의 걸리는 약 35만7200km로, 평균 거리(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게 접근했다. 우리나라에서 육안으로 가장 큰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었던 시각은 어제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었다.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의 보름달에 비해 크기는 14%, 밝기는 30% 가량 더 밝다. 이런 현상이 가능한 것은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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