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마우이 이재민 지원기금 조성…“월16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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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과 함께 산불로 집을 잃은 하와이 마우이섬 이재민들을 돕는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윈프리는 영상과 함께 게시한 글에서 "(마우이섬의) 라하이나와 쿨라의 산불로 이재민이 된 성인 주민은 복구가 진행되는 기간에 매월 1천200달러(약 159만 원)를 받을 수 있다"며 이 기금 웹사이트에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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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과 함께 산불로 집을 잃은 하와이 마우이섬 이재민들을 돕는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윈프리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 이 기금을 조성한 취지를 밝히며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영상에 함께 출연한 윈프리와 존슨은 "우리는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우이 기금'을 만들었다"며 지역사회에서 기금을 조성해 비슷한 방식으로 지원한 미 가수 돌리 파튼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신뢰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기금에 여러분이 기부하면 그들의 손에 직접, 깨끗하게 전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윈프리는 영상과 함께 게시한 글에서 "(마우이섬의) 라하이나와 쿨라의 산불로 이재민이 된 성인 주민은 복구가 진행되는 기간에 매월 1천200달러(약 159만 원)를 받을 수 있다"며 이 기금 웹사이트에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화재 직후인 지난달 10일 마우이를 직접 방문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도 한 윈프리는 마우이섬에 1천 에이커(404만 6천856㎡, 122만 평)의 땅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존슨은 하와이 인근 사모아인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화재 직후부터 소셜미디어에 마우이섬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기부를 독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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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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