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반격 '느리다' 지적에 "군인 얼굴에 침 뱉는 격…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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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반격 작전이 느리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31일(현지시간) "입을 다물라(shut up)"고 비판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유럽연합(EU)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스페인 톨레도에서 기자들에게 "반격의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은 "앞으로 전진하고 우크라이나 땅 1㎞ 해방하기 위해 매일 생명을 희생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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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반격 작전이 느리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31일(현지시간) "입을 다물라(shut up)"고 비판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유럽연합(EU)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스페인 톨레도에서 기자들에게 "반격의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은 "앞으로 전진하고 우크라이나 땅 1㎞ 해방하기 위해 매일 생명을 희생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과 함께 선 쿨레바 외무장관은 "모든 비평가들은 입을 다물고 우크라이나로 와서 1㎠라도 스스로 해방시켜 보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한 반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새로 지원받은 서방 탱크와 장갑차로 요새화된 러시아 전선을 뚫으려는 초기 시도가 지연됐다.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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