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롯데렌탈에 쏘카 지분 17.9%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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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차량공유) 업체 쏘카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소 1321억 원에서 최대 1462억 원 규모로, 내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SK㈜는 올 초 미국 개인 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인 투로(Turo)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번 쏘카에서도 손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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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쏘카 2대주주로 올라서
SK㈜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차량공유) 업체 쏘카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소 1321억 원에서 최대 1462억 원 규모로, 내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인수로 쏘카 지분이 기존 15.0%에서 32.9%로 확대돼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분 매입은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1차 매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2차는 내년 9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쏘카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300만 쏘카 회원을 장기렌터카 잠재 고객으로 연결하고 쏘카가 가진 ‘모두의 주차장’, ‘일레클’ 등 데이터 기반 차량용 부가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올 초 미국 개인 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인 투로(Turo)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번 쏘카에서도 손을 떼게 됐다. 내부적으로는 카셰어링 분야 초기 투자자로서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자 선순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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