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전 차기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 단수 추천
조재희 기자 2023. 9. 1. 03:00
200조원대 빚더미에 앉은 국내 대표 공기업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에 김동철<<b>사진> 전 의원이 선임될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되면 한전 출범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차기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한전은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한전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광주 광산구에서 4선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산자위원장(민주당)과 국민의당 당대표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사과 회견 이후 지지율 20%대 회복
- 여자 배구 흥국생명, 7연승 무패 행진
- 尹 "러·북 군사협력 본질은 권력 유지 위한 지도자간 결탁"
- [단독]"토건세력 특혜 설계자는 국민의힘" 이재명 발언, 유죄 근거 됐다
- [단독] 김문기가 딸에게 보낸 ‘출장 동영상’, 이재명 유죄 증거 됐다
- 국어·수학 쉬워 1등급 컷 올라... 탐구 영역이 당락 가를 듯
- 트럼프 도피? 4년 4억에 가능... 美크루즈사가 내놓은 초장기 패키지
- [만물상] 대통령과 골프
-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2년만에 4배 됐다”
- 제주 서귀포 해상 어선 전복돼 1명 실종·3명 구조... 해경, 실종자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