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EFA 올해의 선수 홀란드, '축구의 신' 메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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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엘링 홀란드가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이 끝난 뒤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빛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투표인단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한 팀 감독, UEFA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스포츠미디어(ESM)에서 선정한 기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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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예고대로 엘링 홀란드가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묶여 A조에서 조별리그 경쟁을 하게 됐다. 이강인의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은 F조에서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죽음의 조'에서 생존 싸움을 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이 끝난 뒤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빛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먼저 UEFA 회장상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받았다. 클로제는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 라치오 등에서 뛰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넣으며 골든슈를 수상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UEFA 올해의 감독상은 펩 과르디올라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년 동안 지휘한 끝에 빅이어를 품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홀란드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메시를 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다. 지난해 카림 벤제마에 이어 올해 유럽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과 관계없이 한 시즌 동안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에게 수상한다. 소속 팀과 국가대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표인단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한 팀 감독, UEFA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스포츠미디어(ESM)에서 선정한 기자들이다.
메시는 올해 여름 데이비드 베컴이 운영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적을 옮겼지만, 2022-23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 제패를 하지 못해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36년 만에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기에 메시에게 많은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가 수상하게 됐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에 큰 공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첫 유럽 제패를 해내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 시즌 35경기 36골을 터트렸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무려 52골이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더 브라위너,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UEFA 올해의 수상자]
UEFA 회장상: 미로슬라프 클로제
UEFA 올해의 감독(남자): 펩 과르디올라
UEFA 올해의 감독(여자): 사리나 비흐만
UEFA 올해의 선수(남자): 엘링 홀란드
UEFA 올해의 선수(여자): 아이타나 본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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