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염수 반대' 밤샘 의총..."싸우는 것 외 길 없어"
강진원 2023. 9. 1. 01:25
더불어민주당은 1박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여당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31일)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총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삶이 집권여당과 대통령에 의해 무너져 내리고 있기에 싸우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바다에 핵 폐수가 퍼지고 피해는 우리의 몫인데, 정부는 막아주기는커녕 오히려 일본에 동조하면서 일본의 핵 폐수 방류를 합리화시켜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방사능 오염 어업 재해를 인정하고,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 등을 정기국회 과제로 제시하고, 이른바 '국민 안전 4법' 처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에는 국회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고, 내일은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일美대사 후쿠시마서 회 '먹방'...中수입금지 비판
- 아들 숨지자 보험금 소송전...양육 안 한 친모 '승소'
- 역대 최고 '72억' 신고한 이균용...잇단 재산 의혹
- "48시간이면 숙성 완료"...'라디오파' 소고기 숙성 기술 개발
- [영상] 푸바오 돌아갈 판다기지 학대 논란? 에버랜드 측 입장은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