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군부 "은구마 장군, 내달 4일 과도 대통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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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봉의 새로운 지도자 브리스 올리귀 은구마 장군이 다음달 4일 헌법재판소에서 선서를 하고 과도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라고 쿠데타 지도자들이 31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데타 지도자들은 과도 정부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는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군부 쿠데타 세력은 국가 기관 지도자들에게 "곧 모든 공공 서비스의 효과적인 업무 재개와 지속성이 보장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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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아프리카 가봉의 새로운 지도자 브리스 올리귀 은구마 장군이 다음달 4일 헌법재판소에서 선서를 하고 과도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라고 쿠데타 지도자들이 31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데타 지도자들은 과도 정부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는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군부 쿠데타 세력은 국가 기관 지도자들에게 "곧 모든 공공 서비스의 효과적인 업무 재개와 지속성이 보장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쿠데타 세력은 또한 국가로서의 국내외의 모든 약속을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30일 가봉 군부는 은구마 장군을 과도 지도자로 임명했다.
이번 가봉 쿠데타는 지난 3년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여덟 번째 쿠데타다. 세계 각국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이번 쿠데타를 바라보고 무력에 의한 권력 장악이 아닌 평화적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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