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갑시다!" 한미연합훈련 종료...야외실기동훈련 역대 최대
[앵커]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인, UFS 연습이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서 실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과 북핵 위협 대응, 전자전 등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2 전차를 앞세운 우리 군이 경기도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으로 나아가는 실기동 훈련이 한창입니다.
한미연합훈련 막바지, 북한의 공세를 물리치고 반격에 나서 200km 거리를 거침없이 내달렸습니다.
맞닥뜨린 적은 일발 필살의 정확한 타격으로 단숨에 제압합니다.
육군 7기동군단이 이번 훈련에 투입한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등 궤도 장비는 550여 대.
800여 대의 차량과 장병 3천여 명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신성철 중령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압도적인 대응으로 자유의 방패 역할 또한 굳건히 담당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 동해에서는 한미 특전사 대원들의 해상침투전술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한미 특전대원들이 은밀한 수중 침투를 거쳐 적의 위협 요소를 먼저 제거한 뒤,
고무보트를 이용해 상륙 목표지점에 도착한 대원들은 적 경계병 등을 제압하며 상륙 부대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이창훈 소령 / 육군 특수전사령부 : 앞으로도 실질적인 연합훈련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유사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연합작전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J.J.대위 / 주한미특수전사령부 : 우리는 해상, 공중, 육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돼 있습니다. 저는 한국군 형제들과 함께 작전을 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같이 갑시다. 필승!]
이번 연합연습에선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점검과 함께 역대급 야외기동훈련과 북핵 위협과 재래전, 전자전 등에 대비한 다양한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훈련 막판에는 미국의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하며 핵과 미사일 위협을 지속하는 북한에 분명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한미연합의 압도적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화면제공 : 육군 공군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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