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또 뒤집었다!’ 일본, 베네수엘라에 대역전극…중국·레바논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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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또 한 번 기적 같은 역전승을 연출,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FIBA 랭킹 36위인 개최국 일본이 17위 베네수엘라를 86-77로 제압한 것.
핀란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8-88로 역전승, 17년 만의 월드컵 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던 일본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역전극을 연출했다.
양재민이 우츠노미야에서 뛸 당시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에지마 마코토가 일본의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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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이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8개조 상위 2팀이 진출한 2라운드는 1라운드 전적이 이월된 상태에서 치러지며, 4개조에서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팀들 또한 1라운드 전적이 이월된 상태에서 4개조에 배치됐다. 이들 역시 2라운드를 치르는 팀들과 동일한 방식을 통해 17위에서 32위까지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17~32위 일정에 편성된 팀들의 경기가 열린 첫날(31일), 이변이 일어났다. FIBA 랭킹 36위인 개최국 일본이 17위 베네수엘라를 86-77로 제압한 것. 핀란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8-88로 역전승, 17년 만의 월드컵 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던 일본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역전극을 연출했다. 53-62로 맞은 4쿼터 스코어 33-15를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양재민이 우츠노미야에서 뛸 당시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에지마 마코토가 일본의 승리에 앞장섰다. 히에지마는 7개의 3점슛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는 등 23점 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고, 일본 관중들은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눈물을 흘렸다.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21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블록슛), 핀란드전의 영웅 카와무라 유키(19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이밖에 중국은 귀화선수 리 카이어(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앙골라를 83-76으로 제압했다. 레바논 역시 코트디부아르를 94-84로 꺾었다. 오마리 스펠맨(25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레바논의 첫 승에 앞장섰다.
(1승 3패) 핀란드 100-77 카보베르데 (1승 3패)
(1승 3패) 중국 83-76 앙골라 (1승 3패)
(1승 3패) 멕시코 108-100 뉴질랜드 (1승 3패)
(1승 3패) 레바논 94-84 코트디부아르 (1승 3패)
(2승 2패) 일본 86-77 베네수엘라 (4패)
(2승 2패) 남수단 87-68 필리핀 (4패)
(2승 2패) 이집트 85-69 요르단 (4패)
(2승 2패) 프랑스 82-55 이란 (4패)
2023 FIBA 농구 월드컵 9월 1일 경기 일정 *표시는 쿠팡플레이 중계
세르비아-이탈리아
독일-조지아
미국-몬테네그로
스페인-라트비아
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
*슬로베니아-호주
리투아니아-그리스
캐나다-브라질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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