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하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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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이전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31일 "홍범도 장군 동상은 철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반역사적·반헌법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진태 지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주장은 국군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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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도당 “반역사적·반헌법적”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이전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31일 “홍범도 장군 동상은 철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반역사적·반헌법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SNS에 “자유시 참변을 아는가? 1921년 소련 적군에 의해 우리 독립군 수백 수천 명이 몰살당한 끔찍한 사건”이라며 “홍범도 장군이 이 사건에서 소련편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홍범도 장군) 이 사건 이후 레닌으로부터 권총을 하사받고 평생 차고다녔다고 한다. 우리 독립군을 살육했다는 사람을 다른 데도 아닌 육사에 모셔놓고 생도들에게 뭘 배우라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철 지난 색깔론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비열한 정치선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진태 지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주장은 국군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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