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내년 국비 20억원 확보…2028년 준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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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이 확정(본지 8월30일자 웹보도)되면서 춘천 외곽지역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 예산 600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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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동~서면 금산리 1.2㎞ 연결
외곽지역 교통망 확충 속도 기대
속보=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이 확정(본지 8월30일자 웹보도)되면서 춘천 외곽지역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내년 국비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지원되면 2028년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31일 본지 취재 결과 정부는 서면대교 건설예산을 총 1200억원으로 산출하고 이 중 절반인 50%를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 예산 600억원이 반영됐다. 나머지 600억원은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서면대교는 올해 설계비 예산 10억원이 반영, 국비 확보의 물꼬를 튼 상태다.
중도동에서 서면 금산리 일원을 연결하는 서면대교는 1.2㎞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기획재정부 차원에서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으며 연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공사는 설계와 시공입찰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 춘천시는 2028년 12월에는 서면대교가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온 서면대교는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육동한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회와 중앙정부를 수차례 찾아 서면대교 건립 필요성을 역설, 지난해 연말 설계비 10억원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이번에 국비 600억원 투입도 확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도심지역과 서면을 연결하는 다리는 신사우동에 위치한 신매대교가 유일하다. 때문에 교통량 분산 효과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서면대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면대교 국비 확보를 계기로 외곽지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에서도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와 연결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18.10㎞)는 외곽 도로망 구축의 마지막 퍼즐이다. 춘천시는 이 구간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해야 할 1순위 사업으로 보고 강원특별자치도에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덕두원~현암 6.5㎞ 도로 개선에 착수했다. 지역의 또다른 숙원사업인 소양8교 건립의 경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현재 행안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SNS를 통해 “기적처럼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것에 이어 국가가 예산을 분담하기로 해 서면대교의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며 “정부시절 춘천대교 건립에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서면대교도 멋지게 만들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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