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회복의 날’ 앞 강원교육계 내홍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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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사들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정한 '공교육회복의날(9월4일)'을 두고 강원교육계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월4일 추모제를 맞는 선생님들에게 공감해 온 우리 교육청이 학교의 재량휴업일 취소를 위해 압박과 겁박을 행했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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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일방적 주장” 유감
일선 교사들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정한 ‘공교육회복의날(9월4일)’을 두고 강원교육계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교육당국이 학교 휴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제보에 따르면 도내 한 학교에서 학교 공동체의 논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9월 4일을 학교장재량휴업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은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뒤집는 일이 있었다”면서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등 여러 곳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제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49재 추모 보장 △학교장재량휴업일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9월4일 추모제를 맞는 선생님들에게 공감해 온 우리 교육청이 학교의 재량휴업일 취소를 위해 압박과 겁박을 행했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예비 초등교사들도 교권회복과 서이초 교사 추모에 나섰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교내 게시판에 ‘서이초 교사 49재 전국 교대 추모집회 선포’ 성명문을 부착했다.
성명문에는 “교사들의 절박함과 책임감에서 나온 ‘공교육회복의날’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한다”면서 “사건 발생 이후 예비교사 51%가 다른 진로를 고민하게 된 상황에서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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