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강원1도1국립대’ 추진 15일 결정된다

14~15일 온라인 전자투표 진행
학생들 대의원만 투표권 부여

속보=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추진 중인 ‘강원 1도1국립대(본지 7월31일자 4면 등)’의 향배가 오는 15일 결정된다.

강원대는 31일 대학본부에서 김대중 교학부총장과 박태현 교수회장, 배상철 직원협의회장, 최한결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관련 투표방식과 투표일자 등을 확정했다. 강원대는 오는 9월 14일 오전 10시 실사구시관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 전자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권은 전체 교원 및 직원에게 부여되며, 학생은 ‘대의원 투표’ 방식으로 의견 개진한다.

강원대는 구성원 대표 합의에 따라 투표결과 △각 구성원 별 투표권자 총수의 50% 이상 투표와 유효투표수 대비 찬성표(찬성 비율)가 50% 이상일 경우 △전 구성원 평균 찬성 비율(각 구성주체 찬성 비율 합의 3분의 1)이 60% 이상일 경우를 모두 충족하면 ‘강원1도1국립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대중 교학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구성원의 지지와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향후 투표가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