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조양3리 주민 “상수도 하루빨리 설치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시 동산면에서 유일하게 조양3리만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시는 31일 조양3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상수도 도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수질검사 등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은 시에서도 추진할 계획이고 추가적으로 상수도 보급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근 소·돼지 매몰 지하수 우려”
시 “결정사항 있을시 즉시 설명”
춘천시 동산면에서 유일하게 조양3리만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시는 31일 조양3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상수도 도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춘천에서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동산면 조양3리를 비롯해 사북면, 북산면 전체와 동면, 남면 일부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동산면에서 상수도 시설이 없는 지역은 조양3리가 유일하다. 춘천시는 2025년 수도기본계획에 조양3리를 포함, 상수도 보급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춘천시는 동산면 은파정까지 이어져 있는 상수도를 연장하거나 홍천 본궁리·서면에서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하루 빨리 상수도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조양3리 주민 한모(70)씨는 “요새는 지하수가 많이 오염됐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우리 지역은 아니지만 동산면 곳곳에 돼지나 소를 매몰 처리한 곳도 있기 때문에 상수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전에 수질검사라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민 김모씨도 “지금이라도 춘천시가 측량 예산을 편성한다거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상수도 사업에 의지가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우리보고 2025년까지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홍천에서 상수도를 끌어오는 게 최선이라면 육동한 시장이 나서서 홍천군수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수질검사 등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은 시에서도 추진할 계획이고 추가적으로 상수도 보급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윤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올 추석은 '6일' 황금연휴
- 추락사 한 강원 현직 경찰관 일행 8명 추가 확인… 15명 모두 출국금지
- ‘ 군인에 어우동 역할 요구’ 인제군- 군부대 진실공방
- 영화 ‘치악산’ 시사회장에서 개봉 반대 상경시위
- 강릉역 주변 주상복합 공사 지반침하 지속에 주민 '불안'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동해 오징어는 옛말? 서해안서 오징어 공수하는 동해안 횟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