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갓집인데?!" 한석준 놀란 '부동산 매물' 팔렸다…의뢰인 최종선택 (구해줘홈즈)[종합]

김수현 2023. 8. 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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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석준의 처갓집 '그린보이 하우스'가 최종 선택됐다.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방송인 한석준과 박나래 그리고 가수 조현아와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한석준은 부동산 쪽으로 박식하다고. 김숙은 "사실 무서웠던 게 예전에 어떤 동네에서 집을 봤는데 10분 뒤에 한석준한테 전화가 왔다. '너 그 동네에서 집 봤니?'라고 부동산 쪽을 꽉 쥐고 있다"라 폭로했고 한석준은 "우리 동네여서 잘 안 거다"라 해명했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집에 관심이 많았다. '아나운서들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에 김대호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 않냐"라면서도 선배 한석준 앞이라 말하는 걸 어려워 하면서도 "직장 생활하면서 지칠 때 집에 들어가면 무선 충전기에 저를 충전시키는 거 같다"라 설명했다.

한석준은 "사표를 쓰고 나서 안 건데 회사에 속해 있을 때 장점이 정규직이라 대출이 잘 나온다. 이자율이나 대출 금액 등 이점이 있다"라 했다. '회사원일 때 받은 대출은 퇴사 후 어떻게 처리되냐'라는 질문에는 "전화가 온다. 상황하거나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고"라고 털어놓았다.

이 모든 걸 다 들은 김대호는 "저는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라 했고 김숙은 "석준이도 그런 얘기 했다"라며 농담했다. 한석준 역시 "나도 내가 나갈 줄 몰랐다"라 받아쳤다. MC들은 "다음주 사표쓰게 생겼다"라 농담했다.

한석준은 '어디에 사냐'는 질문에 "주택에 거주 중이다. 연희동 집에서 4년 째 살고 있다"라 했다. 2층 공간은 사진작가인 아내의 스튜디오. 김대호는 "선배님 회사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예요?"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여태 본 것 중에 눈이 제일 크다"라 놀렸다.

전남 영광의 집을 소개하던 김대호는 "나랑 굉장히 비슷하구나 싶었다. 저도 집 근처 옥탑방에서 1년 정도 살면서 리모델링을 완수했다"라 공감했다. 집 근처에서 직영 공가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원래 5천만 원대의 집은 잠시 고민한 사이 2천만 원이 올라 7천 5백만 원이 됐다고. 집주인의 정성이 가득 녹아있는 집은 한옥의 멋스러움이 가득했다. 김대호는 "집주인분들이 바빴던 이유를 알았다"라며 아기를 위한 공간을 발견했다. 큰 결심이었을 귀촌 육아. 김대호는 "이 동네에 아기 울음소리에 들린지 35년만에 이 아이가 태어난 거라더라"라 했다.

별채 공간은 현대식으로 변신, 유려한 곡선인 본채와 달리 단순한 직선으로 더욱 분위기를 더했다. 김대호는 "가끔 저는 제 얼굴을 보곤 한다"라며 자아도취에 빠졌고 박나래는 "저러다 거울 속의 자신이 일어나면 그게 '심야괴담회'다"라 놀렸다.

역대 최연소 집주인 앞에선 김대호는 "이런 시골집에 아기방은 상상도 못해봤는데 독특한 느낌이 든다"라며 감탄했다. 차마 아이 앞에서 막걸리를 마실 수 없던 김대호는 요쿠르트로 아쉬움을 달랬다.

박태환은 집을 다 보고난 후 "저한테는 오늘 '현품태'다 '현아를 품은 태환이'"라 농담했다. '산책중독 공품아'의 가격은 매매가 기준 5억 8천만 원이었다.

김대호는 한석준이 무섭지 않다며 "직속도 아닌데"라 도발했다. 한석준 인턴코디의 데뷔, 그는 자칭타칭 부동산 전문가였다. 한석준과 박나래는 역세권인데다 산책하기 좋은 공원에 감탄했다. 듀플렉스 집은 예쁜 1층에 정원도 아름다웠다. 김대호는 "전세로 살아보고 결정하면 더 좋을 거 같다"라 의견을 냈고 의뢰인은 매매를 원하는 것에 한석준은 "철저히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라 공격했다.

남양주에 위치한 집은 한석준의 처갓댁이라고. 단지 내에서도 큰 평수인 매물, 한석준은 "107동?!"이라며 놀라워 했다. 한석준은 "저 집 굉장히 좋은 집이다"라며 아는척을 했다.

널찍한 현관에는 수납공간도 비범, 팬트리도 있었다. 손님맞이 응접실은 마운틴뷰가 맞이했다. 방을 나와 긴 복도를 걸으면 드넓은 거실이 등장했다. 거실에서 복도의 총 길이는 무려 15m에 달했다. 박태환이 인정할 정도로 넓은 거실에 한석준은 "저기가 왕석천이 붙어있어 더 뷰가 좋다"라 첨언했다. 매매가는 6억 6천만 원으로 비교적 높은 금액이었지만 평수가 넓은 장점이 있었다.

한석준은 "지금 저 집은 문제가 두가지 있다. 저 단지는 매우 훌륭한데 하나, 예산이 오버된 것과 과도하게 공간이 넓은데 그게 누굴 위한 건지 모르겠다"라 지적했다.

복팀의 두 번째 집은 확 트인 거실에 방 4개, 화장실 2개로 쾌적해보였다. 박나래는 반려견 침대에 쏙 들어가 "너무 좋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의 선택은 '그린보이 하우스'였다. 이사지원금과 함께 마무리 된 해피엔딩.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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