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진해 현안사업TF 가동…현장행정 강화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8. 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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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마산·진해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정책기획관 내에 마산발전TF와 진해발전TF를 각각 3명 규모로 출범시켜 두 달여간 현안사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진해지역 현장점검에 이어 31일 마산지역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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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한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 선정해 현정 점검
창원육교 교랑받침 교체공사 현장, 무학로 옹벽 벽화정비 사업 점검
창원육교 밑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는 류효종 기획조정실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마산·진해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정책기획관 내에 마산발전TF와 진해발전TF를 각각 3명 규모로 출범시켜 두 달여간 현안사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구도심인 마산과 진해 발전을 위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현안사업을 총괄적으로 점검·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시는 지난 25일 진해지역 현장점검에 이어 31일 마산지역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이날은 창원육교 교랑받침 교체공사 현장, 무학로 옹벽 벽화정비 사업이 대상이었다. 창원육교는 마산회원구 구암동과 의창구 소계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65m, 교폭 32m 8차로의 교량으로, 1973년 준공 이후 2001년 증설되어 하루 평균 7만 대 이상의 차량들이 통행하면서 창원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지난 2022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2025년 3월까지 38억 원을 투입해 창원육교 교량받침대 432개를 전부 교체하는 등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무학로 옹벽 벽화 정비 사업 현장 점검 중인 류효종 기획조정실장. 창원시 제공


무학로(코스모스 빌라~석전사거리) 옹벽 벽화정비 사업은 노후된 중앙분리대 옹벽에 밝고 경쾌한 그림타일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지난 8월 21일에 2차분까지는 준공했고 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2024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수렴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건의사항 등에 대해 부서별로 신속하게 보완·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주요사업 진행사항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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