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장교 준비' 아미와 데이트…감격해 우는 팬에 한 행동 '감동'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육군 장교를 준비 중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를 만나 데이트를 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고맙다고 나를 안아준다면? 뷔 | 수고했어 오늘도 20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뷔는 깜짝 카메라로 사전 면접인 줄 알고 도착한 아미 하영의 뒤에 숨어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에게 "아미 만나서 놀아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라고 말했다고.

하영을 만난 뷔는 제복을 입고 온 하영이 더울까 봐 걱정했다. 옷을 갈아입고 온 하영이 "만날 줄 알았으면 더…"라며 옷차림을 아쉬워하자 "나도 오늘 멋을 내고 싶어서 입었는데"라며 입고 온 점퍼를 벗고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왜 장교가 되고 싶냐는 말에 하영은 "효도는 못하더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뷔는 "난 요즘 생각해. 내가 태어난 게 효자구나. 근데 아버님 어머님도 똑같을 거다. 네가 태어난 게 효녀가 아닐까"라고 말하며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함께 식사한 후 오락실로 이동한 하영과 뷔는 인형 뽑기, 바이크, 하키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뷔는 하영이 하고 싶다던 즉석 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뷔는 적극적으로 포즈를 제안하며 하영과 사진을 찍었다.

완성된 사진을 본 뷔는 "좋네"라고 말했고 하영은 "꿈같아"라며 행복해했다.

차를 타고 이동 중 하영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뷔의 음악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뷔는 "나는 중학교 때 친구가 별로 없었다. (누가) 나를 싫어하는 걸 느껴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너와 마음 맞는 사람이 무조건 생길 거다. 난 많이 생겼다"라며 위로했다. 뷔의 위로에 하영은 연신 눈물을 훔쳐냈다.

헤어짐의 시간이 되자 하영은 "오늘을 생각하며 살게요"라고 말했고 뷔는 두 팔 벌려 하영을 꼭 안아줬다. 이후 뷔와 헤어진 하영은 감정이 격해져 제작진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하영이 운다는 말을 들은 뷔는 다시 돌아와 재치 있는 말들로 하영을 웃게 했다. 뷔는 "아이고 고마워"라며 하영을 다시 한번 안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영이 장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작가님한테 연락받았어 축하해"라고 합격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뷔는 하영과 찍은 즉석 사진을 공유하며 팬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한편 뷔는 오는 8일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발매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