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 해”…3연패 탈출한 염갈량의 미소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8. 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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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기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평일임에도 많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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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기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

3연패에서 벗어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66승 2무 41패를 기록, 1위를 굳게 지켰다.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박해민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3연패에서 탈출한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다. LG는 두산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8회초까지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LG 타선은 8회말 들어 살아났다. 1사 후 오스틴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7m 솔로 아치를 그렸다. 문보경,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는 박동원의 번트 시도에 3루 대주자로 나가있던 최승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당초 상대 불펜 투수 정철원이 타구를 바로 잡아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듯 했으나, 송구가 1루로 향한 사이 지체없이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마침내 연장 10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지환의 우전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좌중월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LG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비롯한 투수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먼저 켈리는 9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백승현(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1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김진성(승, 1이닝 무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염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 줬다”면서 “승리조들도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평일임에도 많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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