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호남 찾은 與 지도부...새만금 예산 삭감 의식했나

YTN 2023. 8.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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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여러 번 칭찬을 해 주시는데요. 국민의힘 서진 정책도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으로 갔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지금 열리고 있는데 여기서 현장 최고위를 열면서 김기현 대표가 이 행사를 칭찬하는 데 상당 시간 할애를 했거든요. 얼마 전에 새만금 예산도 깎였고 참 여러 가지 이유 있는 발언이다 이런 생각이 나와요.

[김근식]

그렇죠.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서 전라북도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고 있고 어제인가요. 예산 책정을 하면서 새만금과 관련된 SOC를 대폭 삭감을 한 안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라북도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게 사실상 맞고요. 그러다 보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민심이 들끓는다는 건 호남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 호남의 민심이 출향인들이 살고 있는 수도권으로 연결이 됩니다. 저희 같은 사람도 치명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걸 감지하고 오늘 순천에서의 현장 최고위를 통해서 이른바 순천 정원 국제박람회는 얼마나 잘 됐느냐 이런 것들을 칭찬을 많이 했고 그리고 천하람 순천갑 위원장도 다시 만나서 조찬도 하고 하면서 일정 정도의 연포탕 정신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 전체의 진정어린 애정과 관심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표명하려고 하는 이번 최고위 행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는 국밥 회동도 가졌는데요. 두 분이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요. 천하람 위원장의 이야기로 듣고 오시겠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발언이 자유롭게 나오고 다양한 얘기, 자기 소신에 있는 얘기 하더라도 배에 안 태워준다, 협박 안 당하는 그런 쪽으로 가야지, 그게 자연스러운, 제대로 된 통합이 이뤄지는 거 아니겠냐는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당에 대해서 소신을 가지고 나름대로 애써서 쓴소리하면 배에 구멍 낸다, 배에 승선 못 시킨다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아무리 우리가 밥 먹더라도 실질적 화합이라는 것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 앞으로 김기현 대표께서도 이건 어떤 당 운영에 있어서 방향성이나 개방성의 문제인 것이지. 식사 몇 번 하는 문제는 아니다….]

[앵커]

배에 승선 못 시킨다 이렇게 협박하는 소리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지금 듣고 오셨는데요. 어쨌든 김기현 대표가 오늘 천하람 당협위원장과 만나서 밥도 먹고 연포탕 얘기해 주셨는데 이 행보 다시 재가동 되는 겁니까?

[김준일]

김기현 대표는 그렇게 하고 싶을 거예요, 사실은. 본인이 아까 전 여론조사 보면 못한다, 잘한다 이런 것보다도 모름, 무응답이 20%였어요. 악플보다 안 좋은 게 무플이라고 이게 존재감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싸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런 행보들이 호평을 받으니 하고 싶은 것도 있는데 이게 얼마나 울림이 있을 것이냐.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다음 선거는 그러니까 대통령 얼굴 간판으로 내세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게다가 공천을 다 용산에서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후보들 보면 다 검찰 출신인데 그러면 당대표가 물론 직접 공천관리위원회가 따로 있지만 당대표의 어떤 중심잡기 이런 것들이 얼마나 있을 것이냐.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얘기들은 윤재옥 원내대표하고 김기현 대표하고 상당히 신경전이 있다고 해요, 사이가 딱히 좋지 않다, 최근에 여러 가지로 이런저런 이유로. 그래서 당내에서의 이런 역학관계 이런 것도 상당히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는 연포탕 다시 한 번 끓이고 싶을 텐데 질겨질 것 같아요. 연포탕의 낙지가 좀 많이 질겨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산으로 가는 일이많을 것 같습니까? 알겠습니다. 당대표, 대통령실, 원내대표 이렇게 한목소리로 갈 수 있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져주셨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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