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CE 3.3%↑ '추정치 부합'…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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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0.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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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와 동일했고, 전달인 6월(3.0%)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 PCE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4.2%였다. 역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고, 전달(4.1%)보다는 소폭 확대됐다. PCE 가격지수는 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다. 시장에서는 이 지표를 확인하고 나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9월에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0.7%)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증가율은 0.6%다. 올해 초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 지출을 모두 늘려서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인들의 활발한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Fed의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단 ‘바비’ ‘오펜하이머’ 등 블록버스터 영화와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등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 증가일 수 있어 앞으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7월과는 동일하고, 시장 추정치인 5.1%는 웃돌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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