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CE 3.3%↑ '추정치 부합'…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이고운 2023. 8.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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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0.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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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0.3%P 올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와 동일했고, 전달인 6월(3.0%)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 PCE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4.2%였다. 역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고, 전달(4.1%)보다는 소폭 확대됐다. PCE 가격지수는 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다. 시장에서는 이 지표를 확인하고 나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9월에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0.7%)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증가율은 0.6%다. 올해 초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 지출을 모두 늘려서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인들의 활발한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Fed의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단 ‘바비’ ‘오펜하이머’ 등 블록버스터 영화와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등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 증가일 수 있어 앞으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7월과는 동일하고, 시장 추정치인 5.1%는 웃돌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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