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호이비에르 내보내나?’ 토트넘, 이적시장 막판 첼시 MF 영입 노린다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 첼시의 코너 갤러거(23)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드필더진을 강화하기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의 영입 후보에 오른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뒤늦게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31일 새벽 펼쳐진 AFC 윔블던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서기도 했다.
갤러거는 올여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웨스트햄과 토트넘을 비롯한 뮌헨까지 그를 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며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중원 자원을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데려온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비롯해 로메오 라비아(19)·레슬리 우고추쿠(19)를 영입하며 미드필더진 보강에 나섰다.
이에 많은 돈을 지출한 첼시는 갤러거 판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의 가치는 5,000만 파운드(약 839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올여름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기꺼이 판매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팀의 주포였던 해리 케인(30)을 뮌헨에 보내면서 이적 자금을 확보했다. 올여름 내내 갤러거를 주시했던 토트넘은 충분히 그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전 자원인 에밀 호이비에르(28)가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며 그가 이적한다면 갤러거 영입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갤러거가 합류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도 잘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가동하는 포스테코글루의 축구에서 다재다능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갤러거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이 여전히 이적에 얽혀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팀에서 완전히 배제된 에릭 다이어(29)는 깜짝 뮌헨 이적설이 보도되면서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다이어 외에도 주장에서 물러난 위고 요리스(37), 이탈리아행이 가까워지고 있는 탕기 은돔벨레(27) 등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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