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4주 현실 데이트 후 최종 선택…출연자의 선택은?

사진=SBS Plus

‘나솔사계’가 최초로 4주의 현실 데이트를 두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

3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최종 선택을 두고 현실에서 4주간 현실 데이트를 할 것이 제안됐다.

11기 영철은 “제가 먼저 하겠다”며 “여기 연락을 받고 왔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무거워졌다. 현재 제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아까 얘기했지만 아직 이게 이성적인 감정인지 편안해서 그런 건지는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서 함께 생각해 보자”라며 “성급하게 좋다와 안좋다를 정하는 것보다 유예하는 것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13기 현숙에게 현실 데이트를 선택했다.

또 그는 3기 정숙에게 향해 “데이트할 때 좋았다. 아쉬움을 남기는 것보다 기회 되면 이야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현실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번째 최종 선택은 9기 영식이었다. 그는 현숙에게 “어제 스스로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마음 넓게 이해해 준 부분에 감동했다”라며 “설레고 초조한 와중에 편안하게 해줬다. 더 알아보고 싶다”며 악수를 청했다. 2기 종수는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가겠다”며 “어제 하루가 너무 짧아서 더 봤으면 좋겠다”며 13기 옥순을 택했다. 이어 정숙에게 다가가 “오늘 재밌게 노느라 많은 대화를 못 했다”라며 “이따가 같이 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많은 얘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1기 정식은 “밖에서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옥순만을 선택했다. 13기 광수는 “내가 모자란 사람이고 많이 배워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한 뒤 “출연자에게 소회를 밝히는 것”이라며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어 여성들의 선택 시간이 이어졌다. 8기 영숙은 “다들 고생했다”는 말을 남기고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9기 현숙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첫 선택이 당신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전화 받으세요”라면서 정식을 선택했다. 옥순은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정식과 종수에게 “이따 보자”는 인사로 현실 데이트를 택했다.

정숙은 종수에게 “특별한 데이트를 함께 해줘서 고맙다. 같이 대화하고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영철에게 “마음을 쉽게 접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대화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두 명을 선택했다. 13기 현숙은 “우리가 떠나보낸 감정은 눈치 없이 갔지만 마른 자국은 아직 선명하다”라는 마음과 함께 영식과 영철을 택했다. 현숙은 영식에게 “오빠 덕분에 행복했다. 대화 나눈 시간이 좋았다. 더 알아보자”고, 영철에게 “한 번쯤 밖에서 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현실 데이트를 예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