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꽃길만 걸으라우'…김정은 티셔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이보배 2023. 8. 31.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판매한 업자와 중개업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정은 티셔츠'를 판매한 김모씨와 티셔츠 판매를 중개한 네이버, 쿠팡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과 '동무 꽃길만 걸으라우'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해 이적표현물 제작 및 판매죄에 해당하는 국가보안법 7조5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판매된 김정은 티셔츠. /사진=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판매한 업자와 중개업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정은 티셔츠'를 판매한 김모씨와 티셔츠 판매를 중개한 네이버, 쿠팡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과 '동무 꽃길만 걸으라우'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해 이적표현물 제작 및 판매죄에 해당하는 국가보안법 7조5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티셔츠 판매 업체는 이전에도 다양한 패러디 의류를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지난 25일 공권력 감시센터 등 6개 단체는 김씨와 네이버, 쿠팡을 경찰에 고발했다.

현재 해당 티셔츠는 판매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먼저 진행한 다음 판매업체와 인쇄업자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