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호선 ‘옥정~포천 연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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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도권전철 7호선을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포천시까지 연장하는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1공구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포천시 첫 철도로,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17.1㎞ 구간을 1·2·3공구와 차량기지 건설공사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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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내로 착공 예정
경기도가 수도권전철 7호선을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포천시까지 연장하는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1공구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포천시 첫 철도로,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17.1㎞ 구간을 1·2·3공구와 차량기지 건설공사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8486억원 등 1조4874억원이다.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한다.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연장 4.93㎞에 환승 정거장 1개, 본선 환기구 4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는 3543억원이며 실시설계 기간은 적격자가 선정된 29일부터 8개월이다.
도는 실시설계 완료 즉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 하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지난 3~4월 유찰됐던 2공구(3679억원)와 3공구(3647억원)도 재공고를 통해 적격자를 선정, 기본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1공구와 마찬가지로 기본설계를 받아 심의를 거쳐 조달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도가 주관하는 차량기지 건설공사도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 옥정∼포천선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0년 4월 경기도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단선으로 직결 연장하는 방안이었으나, 단선 연장 과다에 따른 안전성, 기존 7호선 운행 지연 등의 우려로 직결이 아닌 환승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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