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이버보안 기회발전특구’ 유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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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시가 사이버보안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도시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유치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정부 동향을 토대로 한 사이버보안 산업 등을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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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대학 연계 보안인재 양성 추진
‘행정수도’ 세종시가 사이버보안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도시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유치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정부 동향을 토대로 한 사이버보안 산업 등을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사전 조사·기본계획 방향 설정, 기업 유치, 규제 특례 발굴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조세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으로 민간자본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세종시에는 지금까지 14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다양한 국가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와 공동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인근 대학의 정보보안학과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뿐 아니라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와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등 정부 사업과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 특례로 지역균형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통해 세종시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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