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대행 웃었다 "연패 끊고자 하는 마음가짐, 경기력으로 나와 기쁘다" [MD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2023. 8. 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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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대행./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대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7연패에서 탈출, 51승 58패로 7위다. 반면 한화는 7연패에서 빠지면서 42승5무60패를 마크했다. 8위를 유지했다.

선발 윌커슨은 6이닝 5피안타 1사구 10탈삼진 2실점(비자책),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국 무대 최고 투구수인 113개 역투를 펼쳤다. 10개의 탈삼진 역시 데뷔 후 최다 기록이다.  

타선도 활약했다. 무려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노진혁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전준우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윤동희, 구드럼 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승리 후 이종운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경기력으로 나와서 기쁘다. 선발 윌커슨은 기대대로 QS 피칭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어줬다. 타격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노진혁이 필요할 때 자기 몫을 해주었고 베테랑 전준우가 벤치가 바라는 적시타를 쳐주어서 경기를 우리 분위기로 가져왔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어려울 때 등판한 구승민 선수의 4년 연속 20홀드 달성 대단하고 축하해주고 싶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선수라는 걸 오늘 보여줬다. 대전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좋고 부산에서도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다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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