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개최, 예비명단 62명 발표

23세, 18세 이하 대표팀 및 아시안게임 엔트리 선수 다수 포함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국 야구 위원회 (이하 KBO, 총재 : 허구연)는 지난 29일, 조계현 위원장을 필두로 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62명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드 3명(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중순 최종 26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APBC 2023은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사흘간 풀리그를 벌여, 예선 결과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일) 3위 결정전 또는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7년 열린 1회 대회에서는 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6년 만에 다시 아시아 야구 선진 3국이 만나게 됐다.

팀별로는 롯데가 가장 많은 9명의 기대주가 선발됐고, NC와 키움이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예비 명단에 오른 이들 중에는 U-23 대표팀이나 U-18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된 이도 있으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든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