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맞으며 공연한 스타...관객 나가도 '웃음' 잃지 않았다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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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한문(51)이 팔을 아픈데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가 빗속에서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일부 관객은 공연장에 남았고 양한문은 팬들을 위해 빗속에서 공연을 계속 진행했다.
상황을 받아들인 양한문은 관계자로부터 받은 우산을 쓴 채 공연을 이어갔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심지어 또 다른 관객이 공유한 영상에서는 양한문이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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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양한문(51)이 팔을 아픈데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가 빗속에서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 29일, 최근 중국에서 콘서트 투어를 하던 중 팔을 다친 양한문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칭위안에서 콘서트를 강행했다. 안타깝게도 그날 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야외 공연장이었기 때문에 몇몇 관객들은 비를 피해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일부 관객은 공연장에 남았고 양한문은 팬들을 위해 빗속에서 공연을 계속 진행했다. 한 관객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비에 흠뻑 젖은 양한문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비가 거세지자 양한문은 뒤돌아 서서 주최 측을 찾았다. 그는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공연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공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최 측은 공연을 마저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상황을 받아들인 양한문은 관계자로부터 받은 우산을 쓴 채 공연을 이어갔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심지어 또 다른 관객이 공유한 영상에서는 양한문이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이 양한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탄했고, 한 네티즌은 "이제 칭위안의 모든 사람이 양한문을 기억할 것이다"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양한문은 1990년 '리슨 투 더 엣지(細聽鋒芒)'를 발표하며 음반 데뷔를 했다. 이후 2003년 골드 타이푼과 계약을 체결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골드 타이푼 소속으로 첫 번째 앨범인 10번을 발매했으며, 이 앨범은 얼티밋 송 차트 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 앨범을 수상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양한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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