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GK’ 원하는 유럽팀이 없다…유일한 선택지는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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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 다비드 데 헤아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올여름 유럽 구단들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올여름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로마노는 "데 헤아는 3주 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이 제안은 좀더 구체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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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 다비드 데 헤아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올여름 유럽 구단들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맨유의 긴 암흑기 속에서도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뚜렷한 기록도 남겼다.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통산 545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5회 선정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주가를 높였다.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데 헤아는 A매치 통산 45경기 출전으로 스페인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그간의 업적에 비해 올여름 행보는 초라하기만 하다. 데 헤아는 올여름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달 계약 만료를 끝으로 무소속 신세가 됐다.
이적설만 무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 헤아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뮌헨과 레알 모두 더 이상 올여름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상황.
진지하게 데 헤아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데 헤아의 상황은 굉장히 고요하다. 특히 유럽에서는 그를 향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선택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올랐다. 로마노는 “데 헤아는 3주 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이 제안은 좀더 구체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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