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KB, 여자농구 박신자컵 준결승 안착…'한일전' 대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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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팀들이 참가한 2023 박신자컵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한일전' 대진이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3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3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은행은 일본의 강호 도요타 안텔롭스와 나란히 3승1패가 됐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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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팀들이 참가한 2023 박신자컵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한일전' 대진이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3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3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은행은 일본의 강호 도요타 안텔롭스와 나란히 3승1패가 됐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B조 2위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에네오스는 일본 W리그에서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으로 두 팀 간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우리은행에 져 2승2패가 된 벤디고는 A조 4위로 B조 4위인 부천 하나원큐(1승3패)와 7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청주 KB는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91-66으로 꺾고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B조 1위로 4강에 오른 KB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A조 2위인 도요타와 4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필리핀 대표팀은 4전 전패가 되며 A조 꼴찌인 삼성생명(4패)과 9위 결정전을 벌이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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