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U 독점금지 처벌 피하려 오피스에 화상회의 앱 끼워팔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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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31일 유럽 규제 당국의 독점 금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유럽에서 자사의 화상회의 앱 팀을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묶는 것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MS는 또 경쟁 제품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더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피스와 팀을 묶을 경우 MS가 다른 경쟁사들에 불공정한 우위를 점할 것이란 우려 속에 공식 조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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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제거 위한 시장지배력 남용 조사 1달 만에 결국 항복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MS = 마이크로소프트(MS)가 31일 유럽 규제 당국의 독점 금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유럽에서 자사의 화상회의 앱 팀을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묶는 것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MS는 또 경쟁 제품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더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피스와 팀을 묶을 경우 MS가 다른 경쟁사들에 불공정한 우위를 점할 것이란 우려 속에 공식 조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이 조사는 인기 있는 직장 메시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슬랙 테크놀로지스가 2020년 제기한 고소로 촉발됐다. 슬랙 테크놀로지는 MS가 워드, 엑셀 및 아웃룩을 포함하는 오피스 제품군과 팀을 결합,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해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MS의 유럽담당 부사장 나나 루이스 린데는 "EU 집행위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전향적 변화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양보가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집행위는 "우리는 의 발표를 주목한다"면서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린데 부사장은 그러나 MS의 변경은 고객들이 팀 없이 오피스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야 하며 경쟁사의 통신 및 협업 소프트웨어와의 "상호 운용이 더 쉽게 이뤄져야 한다는 EU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경은 10월1일부터 적용된다. 팀이 결합되지 않은 오피스 패키지 가격은 월 2유로(2880원) 인하된다.
MS와 다른 미국 기술 대기업들은 시장지배력과 관련한 우려로 EU로부터 압력을 받아왔다. 구글, 애플, 아마존 및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 등이 EU 집행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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