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렐라 아닌 'SON 절친?'...레프트백 급한 맨유, 진지하게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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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아닌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듯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프트백을 찾고 있고 레길론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쿠쿠렐라 영입 제안을 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출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레길론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급한 맨유가 레길론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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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크 쿠쿠렐라가 아닌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듯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프트백을 찾고 있고 레길론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쿠쿠렐라 영입 제안을 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출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레길론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레프트백 고민이 크다. 주전 루크 쇼는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맨유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부상을 당해 몇 경기 동안 제외된다. 근육 부상에 대해 평가하고 있지만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쇼가 장기간 이탈하면서 맨유는 고민에 빠졌다. 디오고 달롯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처럼 좌측 풀백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불안한 게 사실이다. 타릴 말라시아도 부상 중이고 알바로 페르난데스는 아직 유망주 단계다. 맨유가 급하게 영입에 나선 이유다.
레길론을 눈여겨보고 있다. 토트넘에 처음 올 때만 해도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다. 레길론은 202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왔다. 레알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활약하던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가 더 발전했다. 공격적인 재능을 더욱 극대화해 세비야 좌측 공격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평가될 정도로 발전했다. 토트넘은 좌측 수비 강화를 위해 레길론을 품었다. 오자마자 손흥민과 친한 모습을 보여 국내에서도 유명했다.
토트넘에서 2시즌 동안 뛴 레길론은 확실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주전으로 뛰었는데 공수 기여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 빈도까지 잦아져 기량이 더욱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 대신 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를 줬다. 세세뇽은 성장이 더 필요하긴 했으나 레길론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얻었다.
지난여름 이반 페리시치가 영입돼 자리를 잃었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갔다. 익숙한 라리가 무대에서 다시 살아날 것으로 봤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에 있을 때 치골 수술을 받은 게 회복되지 않았고 최근 들어 복귀를 했는데 햄스트링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부상 여파로 제대로 뛰지 못하며 인상을 못 남겼고 아틀레티코는 완전 영입을 하지 않았다.
레길론은 토트넘 소속이긴 한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는 없어 보인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있고 벤 데이비스도 건재하다. 페리시치도 지금은 윙어로 뛰는데 좌측 풀백도 소화가 가능하긴 하다. 레길론을 위한 자리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급한 맨유가 레길론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쿠쿠렐라 영입을 선택한 듯한데 첼시 경기에 나서면서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이 얼마 안 남았기에 레길론 이적은 더 급박하게 돌아갈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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