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충격→극적 끝내기→KT와 4.5경기'...염경엽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보여준 걸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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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2 끝내기로 승리했다.
선두 LG는 3연패를 끊고, 이날 삼성에 승리한 2위 KT와 거리를 4.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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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2 끝내기로 승리했다.
LG는 8회초 한 점을 더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8회말 1사 후 바뀐 투수 홍건희 상대로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사 1,3루에서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3루 대주자 최승민이 투수의 1루 송구 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 들어 득점을 올리는 주루 센스를 보였다.
연장 10회말 1사 후 오지환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1,2루가 됐고 2사 후 박해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 LG는 3연패를 끊고, 이날 삼성에 승리한 2위 KT와 거리를 4.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연장 10회 1이닝 2탈삼진 삼자범퇴로 막은 김진성이 구원승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 주었고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며 "공격에서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고 승리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 기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걸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평일임에도 많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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