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LG 염경엽 감독 "끝까지 집중력 보여준 선수들 칭찬한다"

연장 접전 끝 박해민 끝내기 안타로 두산에 3-2 역전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66승2무41패를 기록했다. 두산전 5연승도 달성했다.

8회초까지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LG는 8회말 오스틴 딘의 추격의 솔로포와 대주자 최승민의 센스(감각) 있는 주루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말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상대 투수 이영하에게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고 필승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에 스윕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G는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염 감독은 "연패 기간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는 경기 보여준 걸 칭찬하고싶다. 오늘 평일임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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