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성웅, 특별사면..박해진X임지연과 공조 제안[★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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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의 박성웅이 특별 사면 된 가운데, 박해진, 임지연과 공조하게 될까.
3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 분)에게 몇 년 동안이나 편지를 보내온 개탈의 편지를 분석하는 김무찬(박해진 분), 주현(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투표 대상자를 어떻게 죽일지 권석주에게 알렸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주현은 "1호 팬은 의심할 바 없이 개탈인데, 편지의 중간 부분이 빠져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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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 분)에게 몇 년 동안이나 편지를 보내온 개탈의 편지를 분석하는 김무찬(박해진 분), 주현(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무찬(박해진 분)은 여론까지 이용했지만, 여전히 사형투표를 막지 못했고,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그는 "사건을 빨리 해결하려는 욕심에 중상을 입은 것처럼 여러분을 속였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로 인해 경찰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을 거다. 근데 다시 선택의 순간이 와도 저는 똑같이 할 것"이라며 "범인은 범인 불의를 심판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살해를 저질렀고, 국민들을 공범으로 끌어들였다. 경찰이 범인보다 더 응원받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편법을 써서라도 하루빨리 범인을 잡고 싶었던 저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무찬은 "사형투표를 벌이는 너, 착각하지 마라. 당신 영웅 아니다. 넌 명백한 살인자고, 네 방법은 틀렸다.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고 선전포고를 던졌다. 이를 본 개탈은 우스운 듯 폭소했다.
개탈의 정체는 계속해서 오리무중인 가운데, 개탈이 권석주에게 몇 년 동안이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투표 대상자를 어떻게 죽일지 권석주에게 알렸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주현은 "1호 팬은 의심할 바 없이 개탈인데, 편지의 중간 부분이 빠져있다"고 했다. 이에 김무찬은 "권석주가 아무래도 우리에게 바라는 게 있는 것 같다"고 예상하고, 주현과 함께 그를 찾아갔다.
주현은 권석주 앞에 앉았고,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편지를 보여주며 "개탈이 1호 팬이라고 보낸 편지에 사형 투표 대상자의 처형 방식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다. 중간이 누락됐는데 사형 투표 대상이 누군지 쓰여있을 것 같다. 다음 타깃이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다.
권석주는 "대상을 특정해서 써온 건 아니고 자기가 보거나 읽고 화가 난 기사를 얘기했다. 그것을 유추하다 보면 대상을 알게 될 수도 있다. 투표 대상자에 관한 정보가 있었다"며 해당 정보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야 내 필요를 깨달은 경찰이 나와 협상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김무찬 형사님. 정보만 빼내려고 하지 말고 제대로 나를 데리고 나가라. 정식으로 제안하겠다. 특별사면을 조건으로 국민사형투표 범인을 잡는데 협조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권석주가 교도소 밖을 나오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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