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성웅, 특별 사면 "범인 검거 돕겠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교도소에서 특별 사면됐다.
31일 밤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4회에서는 개탈을 쫒는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무찬과 최진수(신정근)의 8년 전 모습이 그려졌다. 권석주(박성웅)과 김무찬은 권석주의 딸 범행 현장에서 만났고 권석주는 사망한 딸을 발견한 뒤 울부짖었다. 이후 권석주는 딸의 비디오를 보며 마음을 달랬고, 풀려나는 범인을 보면서도 침착하게 "그것이 법이다"라고 말했다.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은 성추행 전적만 5번을 기록하고 있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사람이었다. 결국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했고, 권석주는 직접 범인을 찾아가 칼로 찔러 죽였다.
기자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앞으로 나선 김무찬은 "정식으로 입장 발표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그대로 올려주시길 바란다. 사건을 빨리 해결하려는 욕심에 여러분을 속였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경찰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셨을 것이다. 편법을 써서라도 하루빨리 범인을 잡고 싶었던 저를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고 개탈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김무찬은 오갈 곳이 없어져 주현의 집에 방문하게 됐다. 그곳에서 김무찬은 주민(권아름)을 만났고 개탈에 관한 이야기로 갈등했다. 김무찬은 "사람을 죽여도 되는 권리는 없다. 한 명이 멋대로 사회의 룰을 바꿀 순 없다"라고 말했고 주민은 "아저씨는 억울한 일이 없었나 보다. 범인이 잘 먹고 잘 사는 거 본 적 있냐. 겪어봐라 그때도 원칙을 따지며 개탈을 욕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김무찬은 "나도 그런 적 있으면 개탈잡을 자격 있는 거냐"라고 대답했다. 주민은 "아저씨 재수없다"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주현은 김무찬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주현의 목뒤의 상처를 발견한 김무찬은 "그 사고 때 부모님도 함께 계셨던 건가"라고 물었고 주현은 "흔한 얘기다. 저는 다 커서 겪었지만 동생은 어렸을 때 겪은 일이라 아직도 제 일에 예민하다. 그래서 저번에도 따라 나온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주현은 "권석주의 말이 생각난다. 둘 사이 무슨 일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김무찬은 "나 때문에 범인이 무죄로 풀려난 거나 마찬가지니, 나를 죽어라 원망할 것이다. 그것 때문에 권석주가 칼을 휘둘렀으니 내 탓이기도 하다"라고 대답했다.
대화 중 이들에게 문자로 새롭게 살해된 인물이 사진으로 전송됐다. 시체에 저항의 흔적을 본 김무찬은 "이건 개탈이 한 짓이 아니다. 권석주 집에서 부딪쳤던 인물은 격투에 능했다. 저항 없이 죽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무찬은 경찰서로 돌아와 "한 번만 용서해 줘라. 너희까지 욕먹게 한데 큰 미안함을 느낀다. 팀장 그만하라 그러면 그만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윤지(오하늬)는 "소고기 사주시면 됐다"라고 말하며 김무찬을 용서했다.
주현은 채도희(최유화)를 만나 "개탈하고 어떻게 연락하냐, 어떻게 만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채도희는 이미 주현과 갈등이 있었던 전과가 있었다. 이후 핸드폰을 열어 메일을 확인했고 김무찬에 관한 메일이 도착해있었고 채도희는 황급히 메일을 지웠다.
주현은 경찰서에 돌아와 야근을 하며 개탈에서 보낸 편지의 위치를 추적했다. 김무찬과 함께 편지의 내용을 살피며 편지를 보낸'1호팬'에 대해 알아봤다. 편지의 중간 내용이 빠졌다는 사실을 안 주현과 김무찬은 권석주를 찾아갔다. 주현은 권석주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틀며 개탈에 대해 물었고 편지를 보였다. 권석주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심하게 어기셨다. 이 정도면 징역형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주현은 편지를 보이며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주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지에서 빠진 부분은 어디있냐"라고 물었고 편지를 찢고 변기에 버린 권석주는 자신의 머리를 가리켰다. 권석주는 "정보만 빼가려 하지 말고 정식으로 제안하겠다. 특별 사면을 조건으로 국민사형투표의 범인을 잡는 데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접견이 종료됐고, 권석주가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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