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음바페 놓쳐도 계획이 있다…홀란드+알폰소 영입에 360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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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경우까지 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2024년 음바페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엘링 홀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음바페와의 자유 계약을 노렸던 레알은 내년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 없이는 영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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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경우까지 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2024년 음바페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엘링 홀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미래는 올여름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음바페는 오는 2024년 계약 만료 이후 더 이상의 연장 없이 레알로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PSG와 대립각을 세웠다.
가만히 있을 PSG가 아니다. PSG는 음바페를 올여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3억 유로(약 4,313억)의 이적료를 제안한 알 힐랄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기도 했다.
알 힐랄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음바페가 이적을 거부했다. 그러자 PSG는 계약 연장 없이 잔류할 경우 음바페를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엄포까지 놓았다.
꼬리를 내린 쪽은 PSG였다. PSG는 올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네이마르까지 팀을 떠나자 결국 음바페를 1군 훈련에 복귀시켰다.
계약 연장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음바페는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포함한 PSG 수뇌부와 만나 계약 연장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여름 레알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당초 음바페와의 자유 계약을 노렸던 레알은 내년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 없이는 영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레알은 차선책을 준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내년 여름 홀란드와 알폰소를 영입하기 위해 2억 5천만 유로(약 3,60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홀란드는 카림 벤제마의 진정한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52골을 작렬한 홀란드의 득점력은 레알의 최전방에 무게감을 실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알폰소 역시 꾸준히 레알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매김한 알폰소는 레알에서 주전을 꿰찰 능력이 충분하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이 매체는 “두 선수의 영입을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계속해서 전력을 보강하려는 레알의 야망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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