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처리했지만..’ 첼시, 루카쿠 임대로 인해 단 1명만 해외로 보낼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30)를 내보냈지만 첼시는 여전히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첼시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첼시 뉴스’는 31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이탈리아 AS로마로 임대를 떠나는 거래가 완료됐다. 하지만 이 이적으로 인해 첼시의 어린 선수들이 까다로운 입장에 처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첼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루카쿠가 결국 로마로 떠났다. 하지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이기 때문에 내년 여름 그는 다시 돌아온다.
첼시는 루카쿠를 완전히 판매하기 원했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 이적이 여의치 않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다. 첼시는 규정에 따라 7명의 선수만 해외로 임대 보낼 수 있다. 최근 떠난 루카쿠는 올 시즌 임대 이적으로 나간 여섯 번째 선수다. 즉 단 한 명의 선수만 해외 리그로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첼시는 이번 여름 새로 영입한 유망주 데이비드 워싱턴(19)을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나 다른 리그로 임대 보낼 계획이었다. 여기에 방출 대상인 칼럼 허드슨-오도이(23)가 이적하지 못한다면 임대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말랑 사르(24), 트레보 찰로바(24), 레슬리 우고추쿠(19) 등이 모두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이 중 한 명만이 팀을 떠날 수 있게 되면서 첼시의 계획이 모두 어그러졌다. 루카쿠는 떠나면서까지 첼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한편 루카쿠는 “새 팀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며 AS로마 입단 소감을 밝혔다. 루카쿠와 첼시의 앞날은 또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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