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X박해진, 공조수사로 개탈 추격 나섰다…"특별사면 해줘"(국민사형투표)[종합]

김준석 2023. 8. 31. 2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성웅이 결국 특별사면으로 교도소에서 나왔다.

3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가 김무찬(박해진)에게 특별사면 조건을 걸었따.

이날 방송에서 김무찬은 8년 전 사건 현장에서 권석주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권석주는 사망한 딸을 보고 주저 앉아 오열했다.

권석주는 정신을 놓고 딸의 생전 영상을 보며 거실에 앉아 있었다. 이때 김무찬이 옆으로 다가와 앉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로 돌아와 중태에 빠졌다던 김무찬은 기자들 앞에서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이대로 나가야 한다. 방금 범인이 밝힌 대로 사건을 빨리 해결할 욕심에 중상을 당한 것처럼 여러분을 속였다.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김무찬은 "저로 인해 경찰의 신뢰가 떨어졌지만 다시 그런 순간이 오면 똑같이 할 거다. 버민은 불의를 심판한다고 살인을 저질렀다. 범인보다 경찰이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 결국 살인투표를 하는 너 영웅아니다. 넌 명백한 살인자고 네 방식을 틀렸다. 넌 내가 잡는다"라고 경고했다.

주현(임지연)은 김무찬을 기자들로 빼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요즘은 온 국민이 기자다. 잠시 피해있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집에 있던 주민(권아름)에게 김무찬은 "왜 고딩들이 끼어드냐"라고 이야기했고, 주현은 "저 때문이다. 제가 파일을 지우지 못해 권석주의 집을 찾아낸거다"라고 말했다.

김무찬은 "뭐 특이한 점은 없었냐"라고 물었조, 주민은 "갑자기 뒤에서 공격을 받아서. 근데 화약 냄새가 났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후 김무찬은 주현과 맥주를 마시던 중 귀 뒤에 있는 흉터를 발견했다. 주현은 "20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생긴 흉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무찬은 "그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거냐"라고 물었다.

주현은 "동생이 그 사고 이후 예민하다. 혼자 남을 걸 걱정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주민은 "이제 팀장님이 얘기해 주실 차례다. 권석주가 개탈이 팀장이라고 얘기하던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무찬은 "나 때문에 무죄를 받아내 권석주가 칼을 휘둘렀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권석주의 딸 살인범의 재판 당시 변호사는 검찰 쪽에서 제출한 인형과 똑같은 인형을 들고 나와 무죄를 받아냈고, 권석주는 판결을 듣고 밖으로 나갔다.

이후 권석주는 변우택을 찾아가 살인을 저질렀고, 김무찬은 "그만해 형"이라며 그를 말렸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김무찬은 특수본 후배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너희들까지 싸잡아 욕먹인 건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철민(차래형)은 김무찬에게 "권석주에게 온 편지다. 소장님이 편지를 확인해보라고 시켰고, 그래서 1호팬을 알게됐다. 매일 편지가 왔고 그래서 1호팬의 편지를 유심하게 봤다. 큰걸로 1장만 줘라"라며 1억을 제의했다.

김무찬은 거래를 거절했지만 박철민은 "이걸 보면 그런 생각 못 할텐데"라고 했지만 김무찬은 바로 수갑을 채웠다.

권석주의 1호팬에게 온 편지를 가지고 특수본에 돌아온 김무찬은 아직 퇴근 안한 주현을 봤고, "주전공이 데이터 분석이라고 했지"라며 편지를 건냈다.

편지 분석을 시작한 주현은 "편지를 보낸 곳이 전국적이다. 한번도 겹친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무찬은 "1호팬이 개탈인 증거는"이라고 물었다.

주현은 "1호팬은 의심할 바 없이 개탈이다"라며 죽일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주현은 "근데 중간이 이상하다"라며 편지 중간이 빠져있음을 알렸다. 김무찬은 "권석주 아무래도 우리에게 바라는 게 있는 것 같다"라며 주현과 함께 권석주를 만나러 교도소로 향했다.

주현은 직접 권석주를 만났고 김무찬은 화면을 보면서 무선으로 주현에게 지시하기 시작했다.

주현은 권석주에게 "개탈이 집에 낙서는 했어도 집을 망가트리지는 않았다"라고 입을 열며 1호팬에게 온 편지를 내밀었다.

권석주는 "개인정보법을 어겼다. 징역형도 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주현은 "쓰레기통에서 주은 거다. 권석주 씨 편지임을 인정하는 거냐. 편지가 중간에 누락되어 있더라. 개탈의 다음 타겟이 누군지 알죠"라고 물었다.

권석주는 "자신이 읽고 느낌 감정들이 적혀 있었다. 그래요 투표 대상자에 대한 정보 있었다"라고 말했고, "어디있냐"라는 말에 머리를 집으며 "다시 찾긴 힘들 거다"라고 말했다.

권석주는 "김무찬 형사님 제대로 날 데리고 나가야 한다. 정식으로 제안한다. 특별사면 조건으로 국민사형투표 범인 잡는 걸 협조하겠다"라고 제안했다.

권석주는 주현과 편지를 해석하며 개탈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결국 특별사면됐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