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 몽골서 교황 집전하는 미사 무대 선다

김한솔 기자 2023. 8. 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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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사진)가 몽골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의 행사 무대에 선다.

31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내달 3일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교황 집전 미사 식전행사의 엔딩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이 자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초청됐다. 몽골 천주교회 측이 임형주를 초청했고, 교황청이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

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 가톨릭평화방송(cpbc) FM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의 내레이션과 주제가에 참여하기도 했다.

살레시오수녀회가 설립한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을 도와 명예교장으로 위촉되는 등 몽골과도 인연이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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