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향해 성큼성큼…선두 위협 앞장선 벤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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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투수까지는 이제 두 걸음만 남았다.
벤자민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102구) 7안타 무4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팀의 6-4승리를 이끌었다.
벤자민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슬로 스타터'였던 KT가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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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102구) 7안타 무4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팀의 6-4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내달린 KT(63승2무47패)는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잠실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난 선두 LG 트윈스(66승2무41패)와 간격은 여전히 4.5게임차다.
벤자민은 8월 17일 잠실 두산전부터 개인 3연승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챙겼다. 윌리엄 쿠에바스(2019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2021년), 고영표(2022년), 소형준(2020·2022년·이상 13승)과 함께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4경기에서 14승을 수확했으니, 단순 계산으로는 17승도 너끈한 페이스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투수인 데스파이네(2020년·15승)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벤자민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슬로 스타터’였던 KT가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7월에는 4전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ERA) 또한 1.67로 매우 낮게 유지해 당당히 월간 MVP(최우수선수) 후보로도 선정됐다. KT는 7월 한 달간 7위에서 5위로 도약한 뒤 여세를 몰아 8월에는 2위까지 수직상승했다.
이날도 KT는 벤자민의 위력적 투구 덕을 톡톡히 봤다. 벤자민은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42개)와 각도 큰 슬라이더(32개)를 주로 구사하며 커터(19개), 체인지업(6개), 투심패스트볼(2개), 커브(1개)를 교묘히 섞었다. 총 6가지의 구종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비율 67.6%를 찍었다. 무척이나 공격적인 투구였다. 삼성 타자들은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벤자민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에선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 베테랑 황재균과 박병호가 벤자민을 돕고 나섰다. 알포드는 1회말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3-3으로 맞선 5회말에는 결승 좌월 2점홈런(시즌 12호)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도 KBO리그 역대 22번째 개인통산 1000타점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박병호 역시 5-4로 바짝 쫓기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아치(시즌 11호)를 그리며 벤자민과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수원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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