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개 탈 잡는데 협조? 특별사면 요청한다”(국민사형투표)

김지은 기자 2023. 8. 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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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국민사형투표’ 임지연과 박해진의 박성웅의 1호 팬은 ‘개 탈’이라고 추측했다. 박성웅은 이를 이용해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김무찬(박해진 분)은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주현(임지연 분)에게 “전공이 데이터 분석이랬지?”라며 권석주에게 온 편지를 내밀었다.

주현은 “편지가 매번 다른 곳에서 발송됐다”며 “1호 팬은 의심할 바 없이 개 탈이다. 읽으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물었다. 이에 김무찬은 “첫 장은 일상적인 인사. 두 번째 장은 어떻게 죽을지 묘사. 일부분이 의도적을 빠져있다?”라며 의아해했고, 주현은 “누가 그랬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무찬은 “누락된 부분에 사형투표대상이 쓰여있었다면? 권석주겠지”라며 “권석주 아무래도 우리에게 바라는 게 있는 것 같다”고 권석주를 찾아갔다.

“굽히고 들어갈 필요 없다. 널 불러들인 건 저자”라는 김무찬의 조언에 따라 주현은 권석주(박성웅 분)를 만나 그가 자주 듣던 음악을 들려준 뒤 “개 탈이 집에 낙서는 했어도 망가뜨리지는 않았다. 햇빛도 잘 들고 좋은 집이더라”며 “이 편지들 잘 알지 않냐?”고 1호 팬의 편지를 내밀었다.

권석주는 “이 정도면 수감도 가능하다”고 했고 주현은 “쓰레기통에서 주웠을 뿐이다. 권석주 편지가 맞는다고 인정한 것이냐? 개 탈이 1호 팬이라고 한 편지에 사형 방식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다. 중간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 사형투표 대상이 누군지 쓰여있었던 것 같다. 저번엔 한 것이고 개 탈의 다음 타깃이 누군지 알죠?”라고 물었다.

권석주는 “자신이 어디서 읽고 보고서 화가 난 기사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걸 토대로 유추하면 누가 대상인지 알 수 있겠지”라며 “투표 대상자에 관한 정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편지에서 누락된 부분은 자기 머리에 있다고 하며 “다시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야 내 필요를 깨달은 경찰이 협상하겠지”라며 “그러니까 김무찬 형사님, 정보만 빼내려고 하지 말고 제대로 날 데리고 나가라. 정식으로 제안한다. 특별 사면을 조건으로 국민사형투표의 범인을 잡는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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