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표 히든카드 '대주자 최승민', 홈을 훔치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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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1점차 승부에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대주자 최승민(27)을 투입했다.
최승민은 엄청난 주루센스로 홈을 훔치며 염경엽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LG는 최승민의 놀라운주루센스 덕분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대주자 최승민'의 가능성을 엿본 염경엽 감독과 그 믿음을 빠른발과 주루센스로 응답한 최승민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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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살얼음판 1점차 승부에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대주자 최승민(27)을 투입했다. 최승민은 엄청난 주루센스로 홈을 훔치며 염경엽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LG는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LG는 66승2무41패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한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kt wiz에게 4.5게임차로 쫓겼다. 이날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6회초와 8회초 두산에게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4연패가 성큼 다가온 순간이었다.
궁지에 몰린 LG는 8회말 1사 후 오스틴 딘의 좌중간 솔로포를 통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뽑아내 1사 1루를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문보경을 빼고 대주자 최승민을 기용했다.
최승민은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 대주자 자원인 신민재가 2루수 주전으로 자리를 잡자, 염경엽 감독이 새로운 대주자 요원으로 낙점해 데려온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1점차 상황이 되자, 주저없이 최승민 카드를 내세웠다.
최승민은 후속타자 오지환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박동원은 번트를 시도했고 이 타구가 상대 투수 정철원의 옆쪽으로 떨어졌다. 정철원은 손쉽게 타구를 잡았고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가기엔 늦은 상황이었다.
정철원은 눈으로 3루주자 최승민을 묶어두고 타자주자 박동원을 잡기위해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최승민은 이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정철원의 등이 보이자마자 홈을 향해 뛰었다. 이어 빠른 발을 활용해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홈송구보다 한 박자 빠른 주루로 홈을 훔쳤다.
LG는 최승민의 놀라운주루센스 덕분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0회말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주자 최승민'의 가능성을 엿본 염경엽 감독과 그 믿음을 빠른발과 주루센스로 응답한 최승민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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