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승부욕 올랐다" 양아치도 불사 '1.2%' 예능도 구원('홍김동전')[종합]

이유나 2023. 8. 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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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짐승돌 2PM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해 대활약했다.

31일 방송한 KBS2 '홍김동전'에서는 2PM 완전체가 모여 '홍김동전' 멤버들과 짐승돌vs짐승들 대결 구도를 펼쳤다.

이준호가 러브콜이 집중되는 시기에 2PM 완전체로 '홍김동전'을 택한 것은 멤버 우영이 MC로 활약중이기 때문.

이에 대해 2PM 멤버들은 "러브스토리인데 선정적이고 진하면서 파격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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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은 짐승돌 2PM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해 대활약했다.

31일 방송한 KBS2 '홍김동전'에서는 2PM 완전체가 모여 '홍김동전' 멤버들과 짐승돌vs짐승들 대결 구도를 펼쳤다.

최근 종영한 '킹더랜드'에서 구원 본부장으로 멋짐 한가득 캐릭터를 열연해 인기를 모은 이준호는 드라마와 똑같은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홍진경은 "우리 시청률 1.2%인데 알고 나오신거죠?"라고 미안해했고, 이준호는 "시청률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준호가 러브콜이 집중되는 시기에 2PM 완전체로 '홍김동전'을 택한 것은 멤버 우영이 MC로 활약중이기 때문.

홍진경은 "준호씨 예능 거의 안나오지 않았나. 혹시 우리 프로그램 시청률 1.5%로 아실까봐"라며 너스레를 떨며 고마워했다.

닉쿤은 "요즘 해외 활동을 하고 있고 할리우드 영화를 하나 찍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2PM 멤버들은 "러브스토리인데 선정적이고 진하면서 파격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흥분한 김숙이 "나 꼭 볼거다. 탈의했느냐"라고 물었고 2PM 멤버들은 "탈의 했냐 안했냐 수준이 아니다"라고 그 이상의 파격적인 영화임을 알렸다.

귀가 빨개진 닉쿤은 "영화 후반 작업을 하러 갔는데 첫 장면 제 등장신을 보면서 처음으로 엄마가 안봤으면 하는 영화"라고 스스로도 높은 수위를 인정했다.

이날 닉쿤은 집을 방문하고 싶다는 '홍김동전' 멤버들의 강압(?)에 11월 초대를 약속했다. 홍진경은 지금 있는 기린 복장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모두 뮤지컬과 배우로 활동하며 곧 있을 2PM 15주년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김숙은 "1초컷 완전 매진"이라며 여전한 2PM의 인기를 놀라워했다.

본격적으로 알풍선 터뜨리기 벌칙이 달린 노래 끝말잇기 게임이 시작됐다.

예능신이 내린 멤버는 이준호. 이준호는 상대방이 주는 끝말을 교묘하게 바꾸거나 절묘한 곡을 금방 생각해내 노래 끝말잇기좌에 등극했다.

하지만 중복된 노래를 선택하고 "룰을 몰랐다"고 사정하는가 하면 '담'을 '람'으로 바꿔 부르며 짐승들을 분노케 했다. MC 주우재는 "이분 드라마에서 안그랬는데 여기 오니 제일 양아치다"라고 저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원래 성격이 어떠냐?"고 묻자 이준호는 "너무 이기고 싶을 때 승부욕이 오를 때 이렇게 된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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