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승 4패’ 무서운 KT, 이강철의 미소 “벤자민이 승리의 발판 마련, 박병호 홈런으로 승기 굳혀”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8. 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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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서 6-4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초반 빗맞은 안타로 실점은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윤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박영현의 최연소 최다 홀드 달성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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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서 6-4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9승 4패로 8월을 마감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챙겼다. 벤자민은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2위에 올랐다(1위 2020년 데스파이네 15승). 이어 올라온 박영현이 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8홀드와 함께 만 20세 최다 홀드 주인공이 되었다(종전 2013년 한현희 27홀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재윤은 시즌 25세이브를 챙겼다.

이강철 감독이 4연승에 미소를 지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초반 빗맞은 안타로 실점은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윤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박영현의 최연소 최다 홀드 달성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5회 결승 투런포를 친 앤서니 알포드의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이 있었고, 3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황재균은 KBO 역대 12번째 1000득점-1000타점 동시 달성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22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 박병호는 8회 시원한 홈런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초반 득점 공방 속에 알포드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베테랑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황재균의 1000타점 기록 달성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T는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내달 1일 선발은 고영표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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