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7이닝 3실점+알포드 결승포' KT,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문대현 기자 2023. 8.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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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한 KT는 63승2무47패가 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에서는 선발 등판한 웨스 벤자민이 7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5탈삼진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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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재윤 25세이브 수확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T 선발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3.8.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한 KT는 63승2무47패가 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48승1무62패로 8위를 유지했다.

KT에서는 선발 등판한 웨스 벤자민이 7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5탈삼진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5세이브(4승3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 홍정우가 1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취점은 1회 KT가 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를 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후 앤서니 알포드의 적시타로 간단히 1점을 뽑았다.

이후 삼성은 2회초 강민호와 호세 피렐라가 연속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오재일과 류지혁이 범타로 물러 났으나 이재현이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KT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1사 2, 3루에서 강민호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만회한 뒤 피렐라의 땅볼 때 KT 유격수 신본기의 실책이 나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5회 무사 1루에서 알포드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8회초 피렐라가 박영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쳤으나 8회말 박병호가 김태훈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KT는 9회 김재윤이 안정적으로 1이닝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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