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K] 충북 휘발윳값 전국 평균 이하…“알뜰 소비 전략 필요”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잘사는K' 순서입니다.
지난달 충북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전국 평균보다 1리터에 최대 10원 이상 비쌌는데요.
하지만 점차 가격 차를 줄이더니 최근 충북지역 휘발윳값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45원!
보름째 전국 평균을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 역전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충북지역 휘발윳값이 전국 평균 이하 떨어진 두 시기 모두 유가가 급등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 달 새 140원 이상 가격 오르면서 평균 가격이 역전됐고 지난해 3월에는 한 달 새 160원 이상 급등하면 섭니다.
가격 추이를 보면 충북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유가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내림 폭이 작고 상승기에는 올라가는 속도가 느린 모양샙니다.
지역 규모보다 자동차용 휘발유 판매량이 많아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한 유가 상승기일수록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손한수/주유소 사장 : "충북에 알뜰 주유소가 상당히 많이 포진해 있어 서로 경합하는 이런 상태가 유지돼서 유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저가 유류를 공동구매한다던지 이래서 자영주유소들의 위치가 한계점에 이르는…."]
충북 주유소 휘발윳값이 전국 평균보다 낮을 때는 유가 급등기라는 해석도 가능해 향후 유가 상승에 대비한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와 구매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100년 전 참상 고스란히…당시 학생들이 본 ‘조선인 학살’
- 한 총리 “홍범도함 명칭 변경 검토돼야”…야당 “유례없는 일”
- 짙어가는 중국 ‘침체’ 그림자…‘유령’ 대형마트까지
- 가장 크고 둥근 ‘슈퍼 블루문’…오늘 놓치면 14년 기다려야
- 흉기난동·범행예고 전수분석…공통점은 ‘분노, 청년, 주말’
- 일본 각료가 “오염수”로 발언…기시다 총리 ‘발끈’
- 이재명, 무기한 단식 “민주주의 파괴 막겠다”…여당 “민생 발목잡기”
- 미 “김정은-푸틴 친서, 무기 협상”…러 “북한과 다양한 수준 접촉”
- 이태원특별법 야당 단독 상임위 의결…유가족, 이상민에 항의
- 스쿨존, 밤에는 시속 50km…“아직 8곳만 우선”